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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루지아 시위대, 대통령궁 점거 사임 받아내
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사임을 발표함으로써 유혈 대결 국면으로 치닫던 그루지야 정국에 일대 전기가 마련됐다. 크르차니시 대통령 관저에 머물고 있던 셰바르드나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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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라크전 밀어붙인 주역은 체니
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이라크전 결심을 이끌어낸 주역은 딕 체니 부통령이었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(11월 17일자)가 보도했다. 이 잡지는 체니 부통령이 통상적인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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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필드정치'창시자 박정희 전대통령
간간이 정치인들의 '부적절한' 골프가 구설수에 오를만큼 정치인에게 있어 골프는 단순히 운동을 즐긴다는 개념으로만 이해되지는 않는다. 얼마전에도 노무현 대통령 부부가 아직 개장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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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국의 대통령 도서관]
미국에서는 31대 후버 대통령부터 ‘퇴임 후 기념 도서관 설립’이 전통처럼 됐다. 현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인 41대 조지 H 부시까지 전직 대통령 기념 도서관은 11개에 이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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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그다그 美軍사령부도 피격
미군이 엄중한 경계를 펼치고 있는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이른바 '그린 존(안전지대)'에 위치한 미군 사령부까지 4일 저항세력의 공격을 받았다. 뉴욕 타임스는 이날 오후 7시45분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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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린 마당] 대정부 질문, 총리 답변 줄였으면
지난 22일 국회 대정부 질문 모습을 보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국회의사당에 갔다. "대정부 질문이 오전 10시 정각에 시작하는 만큼 15분 전까지 의사당 건물 뒤 안내데스크로 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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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와핑, 性에 탐닉하는 그들
사회의 이면을 파헤쳐 특종 기사를 낚아야하는 기자들에겐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체득하는 불문율이 있다. 안개 속에 갇힌 듯 실체가 모호한 사건일수록 겉으로 드러난 정황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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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건강 이야기] 스와핑, 性에 탐닉하는 그들
사회의 이면을 파헤쳐 특종 기사를 낚아야하는 기자들에겐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체득하는 불문율이 있다. 안개 속에 갇힌 듯 실체가 모호한 사건일수록 겉으로 드러난 정황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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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김대중 도서관' 내달 개관
우리나라 최초의 전직 대통령 도서관인 '김대중 도서관'이 다음달 3일 개관한다. 서울 동교동의 아태재단 건물을 새로 단장한 김대중 도서관은 지난 2월 아태재단 이사회가 아태재단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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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몽헌 회장 '최후 진술서'] "權씨, 3천만弗 받고 200억 또 요구"
고(故)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은 지난 8월 4일 투신 자살하기 9일 전 대검 중수부 조사실에서 권노갑씨 측에게 현대상선 자금 3천만달러를 포함해 약 5백60억원을 전달한 사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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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 인터뷰] 토머스 허버드 대사는
허버드 대사와의 인터뷰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있는 미국 대사관 8층 대사 집무실에서 약 한시간 동안 이뤄졌다. 대사관 입구에서부터 대사 집무실까지 가는 동안 우리는 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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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기자들을 모두 죽여라?
셰익스피어의 '헨리 6세' 4막 2장에 나오는 대화 한 토막. 한 작중인물이 무정부 상태를 가져오려면 어떤 방법이 좋겠느냐고 묻자 가장 먼저 할 일로 '법률가를 모두 죽이자(Le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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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지털 청와대, 내부 통신망 통해 전자문서 보고
'디지털 대통령'. 청와대 사람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이렇게 부른다. "컴퓨터를 모르면 청와대를 떠나야 한다"는 얘기까지 나돌 정도다. 인명관리 프로그램을 8년 전에 직접 설계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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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시, 토라진 北·中에 유화 손짓
"How is my friend doing? I like him." (친구는 잘 지냅니까? 나는 노대통령을 좋아합니다) 3일 오후 백악관 집무실을 방문한 윤영관(尹永寬)외교통상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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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시, 토라진 北·中에 유화 손짓
"How is my friend doing? I like him." (친구는 잘 지냅니까? 나는 노대통령을 좋아합니다) 3일 오후 백악관 집무실을 방문한 윤영관(尹永寬)외교통상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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金행자 "자리 연연안해…대통령과 상의할 것"
김두관(사진)행정자치부 장관은 3일 하루종일 자진 사퇴 여부를 놓고 고민해 오다 오후 5시 기자회견장에 나왔다. 그는 한나라당을 겨냥, "정책 실패에 대한 문책이 아니라 일선 경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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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사람] "신생국가의 꿈 축구로 키웁니다"
한국인이 21세기 첫 신생 독립국 동티모르의 유소년 축구팀 초대 코치로 활동하며 국가대표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있다.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현대자동차 프로팀 출신인 축구인 김신한(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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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닉슨은 거짓말해서 쫓겨나"
한나라당은 8일 미국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까지 거론하며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향응 파문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다. 최병렬(崔秉烈)대표는 이날 제주도지부장 이취임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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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내부의 敵
내부의 적은 외부의 적에 비해 식별이 어렵고 치명적이다. 몸 밖에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보다 몸 안에서 발생하는 암세포가 무서운 것은 이 때문이다. 에이즈 바이러스는 자기가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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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몽헌 현대아산 회장 투신 자살
정몽헌(鄭夢憲.55.사진) 현대아산 회장이 4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 사옥에서 투신,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. 鄭회장은 대북 송금과 관련, 특검 수사를 받은 데 이어 비자금 1백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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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파리에서] 佛 집권당 '떳떳한 바캉스'
지난 주말 막을 내린 임시국회를 마지막으로 프랑스 정가가 기나긴 바캉스로 들어갔다. 정치인들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썩 곱지 않은 것은 프랑스도 다를 게 없지만 적어도 올해만큼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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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선자금 고백성사 제안 파문] 청와대 의도 뭔가
노무현(盧武鉉)대통령이 15일 대선자금에 대한 '고해성사'를 전격 제안했다. 국면 전환을 위한 카드로 보인다. 盧대통령의 제안 의도는 "한번 홀라당 까보자"는 문희상(文喜相)대통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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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대철 대표측 추가 폭로할까
청와대가 여야의 대선자금 공개를 전격 제안한 15일 오전 민주당 정대철 대표는 당사 집무실에서 이를 보고받았다. 특히 "특별법을 만들어 면책조항도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"고 한 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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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盧대통령 訪中 결산]
노무현 대통령이 3박4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10일 귀국했다. 이번 방중으로 盧대통령은 미.중.일 3강 정상에게서 '북핵 불용과 평화적 해결의 대원칙'엔 일단 공감대를 얻